랜더스 카라반과 몽산포 오션캠핑장 (18.04.07-09)
주말에 꽃샘추위 예보가 있었지만 미세먼지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몽산포로 급하게 마음의 결정을 하고 금요일 톼근하면서 장을 보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무버도 없고 파쇄석 + 모라밭이라 이리저리 후진 전진 하면서 소나무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닷가라 강풍이 불었지만 소나무 숲은 괜찮다는 달구지 특파원 소식은 정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나는 어디쯤에 있는건지 주위 정찰하면서 위치 확인을 했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첫째 신발을 안챙겼다고 투정 받아주며 마트가서 신발하나 사면서 조개잡이용 삽과 호미를 샀습니다.
첫째가 지난번 전주복숭아댁 형들이랑 불장난좀 하더니 아침부터 불피운다고 난리네요 ㅎㅎ
올해 불 엄청 피우게 생겼네요.ㅋㅋ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아침, 불만 피웠습니다.
꺼진불 다시 살리는 전문가랍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 준비한 또다른 아이템은 솜사탕제조기~~
예열하고 실 나오면 감아줘야하는데 날씨가 추우니 너무 너무 더디네요 ㅡ.ㅡ
30분 예열하고 겨우얻은 작은 솜사탕 ㅎㅎㅎ
날씨 때뜻해지면 훨씬 크게 만들자고 달래며 여기서 마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조개잡으로 gogo
잡은건 저녁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맛조개 ㅋㅋㅋ 대박 맛있네요
첫째는 돌아오자마자 점심 불을 피웁니다 ㅋㅋ
점심먹고 가족 축구한판 했습니다.
첫째는 수원블루윙즈 유소년 축구단 2년차 실력으로 과감하게ㅜ돌파와 슈팅을 합니다 ㅎㅎ 역시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끝나고 몽산포 잔디 주변과 소나무길을 산책하며 오후를 마무리합니다.
자 이제 저녁 불 피워 불까요 ㅋㅋㅋ
둘째는 언제나 오빠 자리를 넘보는 2인자 이지만 아직은 보조입니다
저녁 먹고 씻을 물이 없어서 물좀 떠오랬더니 드디어 둘째가 자기거 떠온다고 선수를 치네요 ㅎㅎ 하지만 아직은 첫째가 하던일니라 둘이 좀 싸우더니 오늘부터 함께 떠오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저야 누가 떠오든 좋지만요 ㅎㅎ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여니 맑은 날씨가 기분을 좋개합니다.
오늘 아침엔 와이프 요청으로 마샬로 조용한 클래식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아침이 밝았으니 아침 불을 피워야겠죠? ㅋㅋㅋ 이젠 다들 느낌 아시죠? ㅎㅎ
아침 불멍하는 아들을 보니 불멍은 본능인가봐요 ㅎㅎㅎ
아침을 먹고 정리하는 사이에 해도해도 지겹지 않은 모래놀이 삼매경이 빠진 아이들~~
저의 후기엔 언제나 몇가지 소소한 랜더스 아이템이 있죠~~
순정 외부샤워기 호스는 너무 뻣뻣하고 불편해서 여름대비 바꿔봤습니다.
마지막 남은물 소진중인 둘째인데 잼있어하네요 ㅎㅎ
둘째를 위한 작은 스텝, 싱크대 하부장을 위한 선반
사이즈도 딱 맞고 좋습니다.
소소하게 구매할께 더 있지만 추가로 천천히 소개할께요.
마자막은 언제나 돌아오는길에 휴가소에서 샷한번 찍어봤습니다.
모두 랜더스와 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