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카라반과 전라도 여행 (17.09.01-03) 카라반 캠핑2018. 3. 31. 07:36
출고한지도 벌써 4주차에 접어드네요. 연속 두번 출정하고 한주 쉬고 이번주 2박 3일로 캠장이 아닌 곳으로 떠났습니다.
항상 주차장에 대기한 랜더스를 끌고 가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네요. 먹을건 냉장고에 넣고 트렁크에 짐만 싣고 떠나니 금요일에 떠나는게 부담에 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멀리 지리산 한쪽에 위치한 남원으로 랜더스를 달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지하수와 전기를 빌려 쓸수 있는곳이라 밤에 도착후에 간단히 셋팅후에 잠을 잤습니다.
캠핑할때 아침에 일어나 약간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에요
같이간 지인의 500급 카라반이 훨씬 멋잇지만 랜더스도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남원에 왔으니 여기저기 구경은 필수겠죠?
저는 전라도 여행은 경험이 많지 않아 말로만 듣던곳을 여행하는게 잼있었습니다.
남원하면 추어탕이죠 ㅎㅎ 여기 맛있습니다.
3대 천왕에 나왔던 빵집. 역시나 맛있어요. 줄서서 사진 않지만 북적북적합니다.
광한루에가서 잉어 밥도 주고 그네도 타고 평온한 구경꺼립니다.
그리고 다시 복귀해서 카페에서 랜더스 바라보며 잠깐의 여유를...
그리고 여긴 다음날 가긴 했지만 지리산에 위치한 뱀사골 계곡 입니다.
엄청 맑고 깨끗해서 발만 담궈도 너무 좋았답니다.
밤엔 바베큐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달이 너무 환하게 떠서 망원경을 꺼내서 달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아들이 직접 사진으로 찍은거랍니다.
전 수전증이 있는지 흔들려서 제대로된 사진은 건지지도 못했는데 이제 찍사를 넘겨줘야 할까봐요 ㅋㅋ
마지막으로 집으로 복귀하기위해 아웃트리거를 열심히 올리고 있는 제 모습이랍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세번째 캠핑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저녁엔 제법 살쌀한 바람에 이번엔 트루마히터를 제대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오예절님 평가대로 소리없이 강한 놈이더군요
추위를 잘타는 와이프가 이번엔 너무 덥다며 투덜됩니다.ㅎㅎ. 타이머나 그런게 없기 때문에 새벽에 끄거나 켤때 조금 불편한게 있지만 정말 반팔입고 생활이 가능합니다. 켜고 있어보니 약간의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데 침실이나 변환식탁쪽에 열면 직접적으로 찬바람이 들어와서 천장이나 주방창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아마도 주방창은 추가로 설치하러 파주 갈것 같네요. ㅎㅎ 와이프 요구 사항이니 들어줘야겠죠.
그리고 이번에도 샤워시설은 너무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가스온수기가 15L라서 용량도 넉넉하고 물을 넉넉히 채울수 있어서 15L+40L하니 성인 두명이 샤워하는데 조금 넉너하더군요. 절대 집에서 샤워하는거 처럼 하는거 아닙니다. 절약모드입니다.
샤워시간은 아쿠아롤에 물받을때 시간 생각하면 샤워 가능시간을 대략적으로 계산 가능할꺼 같아요.
툴앤툴은 힘이 약간 아쉽긴 아지만 그런대로 편의성을 제공해줘서 좋았습니다. 역시나 저도 다시 산다면 좀더 좋은 놈으로 살꺼 같긴해요 랜더스를 번적 들 수 있는 그런놈으로 말이죠...ㅎㅎ 하지만 가성비 킹왕짱은 됩니다.
또 이번에 새로 설치한 쓰레기통이 자꾸 떨어져서 보니 쓰레기 넣으면 무거워져서 접착력이 약해져서 그렇더군요. 아마도 아랫쪽에 반침대로 보강을 해줘야 할것 같아요.
500급 카라반 편의사항을 보면서 랜더스에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런건 DIY의 재미가 있으니 앞으로 제가 하나하나씩 해 나가야겠죠. 안되면 사장님 도움도 받구요.
랜더스는 지하주차장 가능한 카라반이란 점과 필요한거 다 있는 내부구성, 귀여운 디자인 등등 장점이 훨신 많아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애정을 주며 캠핑을 즐길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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